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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trategy] Advanced World War 〜千年帝国の興亡〜
Label Advanced World War ~SennenTeikoku no Koubou
작성자 Dyhalt
작성일 2008/10/27 09:05
조회수 394
glassbox 등급 B
glassbox 시스템 Sega Saturn
glassbox 발매일 1997/03/20
glassbox 제작사 Sega
glassbox 원화가 unidentified
glassbox 시나리오 unidentified
제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사실성을 중시한 게임 시스템을 채용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플레이어는 1940년 경의 나치스 독일의 장군이 되어 전쟁을 수행하게 되며, 전투의 승패, 채택한 작전 내용에 따라 모두 7가지의 엔딩을 볼 수 있다.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 게임은, 왠만한 사람들은 최소한 한두번은 좌절을 맛볼 정도로 엄청난 고난이도를 자랑하며 한 스테이지 당 평균 5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 등, 일반인에게 추천하기 좀 무리가 있는 게임이었다(총 64개의 미션이 존재한다).

part1 게임 환경

세가는 게임을 잘만드는 편이지만, 이 게임은 로딩으로 보내는 시간만도 상당하다. 각 미션 사이의 브리핑에도 많은 로딩 시간이 걸리며, 턴이 돌아갈 때 걸리는 시간이 스테이지 클리어에 소모되는 시간의 1/3은 차지하게 된다(특히 상대방이 다국적군일 경우, 각 나라별로 턴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하려면 로딩 시간 때 할 소일거리가 필요하다!).

요즘 관점에서 이 게임을 새턴으로 플레이 한다면, 정신건강에 매우 안 좋을 수 있다. 현재는 우수한 에뮬레이터가 나온 상태이니, 플레이 한다면 에뮬레이터를 이용하길 바란다. 에뮬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최소한 CD-ROM에서 데이터 읽어오는 시간은 단축할 수 있다.

part2 시스템

사실성을 중시한 게임으로, 기본적으로는 상대방과 플레이어가 번갈아 턴을 가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맵은 지상과 공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등장한 거의 모든 병기가 게임 안에 등장한다. 군용 자동차를 비롯, 경전차, 중전차, 보병, 군함, 비행기, 포병대 등의 병과가 존재하며, 각 병과는 세세하게 나뉘어진다. 보병의 경우를 보면 일반 보병 외에도, 공수부대라던지 정예 보병 등이 존재한다.

AWW picture 1

낮의 공중 맵. 지상 공격은 저녁에는 불가능하다.

또한 시간의 개념도 존재하는데, 아침 -> 낮 -> 저녁 -> 밤 -> 심야 순으로 시간이 진행되며, 각 시간대에 따라 시야 범위가 달라지고 이동가능한 거리가 달라지게 된다. 날씨 개념도 존재해서 비나 눈이 내리는 경우 전투기의 지상 지원이 불가능해지고, 특정 지형의 경우 진흙탕으로 변하는 등, 곳곳에 사실성을 높이는 세세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AWW picture 2

비오는 저녁. 시야가 좁아지고 이동거리가 줄어든다.

가장 뛰어난 시스템은, '보급'이라는 개념이다. 모든 부대는 일정량의 보급점수(FPW)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탄약이나 연료, 인적 자원 등을 수치화한 개념으로, 부대의 행동에 따라 감소한다.
비행기의 경우, 공항에서 이륙해서 하늘에 떠 있으면 연료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 게임에서는 이 보급 점수로 이를 표현한다. 이륙해서 가만히 있다고 할지라도 일정량의 보급점수를 소모하며, 폭격 등을 하면 역시 탄약을 소비했다는 뜻으로 보급점수가 줄어든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서 1턴 쉬게 되면 이 수치는 일정량 회복되게 된다.

이 처럼 뛰어난 사실성 높은 시스템을 채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실제의 전투가 어렵듯이, 이 게임의 전투도 결코 쉽지 않다.
사전에 이 게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튜토리얼을 플레이 할 경우, 낙제점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필자 또한 낙제점을 받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유닛이 여타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해 3,4배는 많다. 조작할 유닛이 50개쯤 되는건 기본이다. 거기에 병과에 따라 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야 하며, 지형에 따라서는 탱크가 보병에게 깨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새턴 게임 중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게임이 아닐까 한다.

part3 그래픽

그래픽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주기 힘들다. 새턴의 열악한 3D능력으로 인해 저해상도의 텍스쳐를 쓰는건 어쩔 수 없다고 할지라도, 오프닝의 퀄리티는 용서하기 힘들다. 좀 더 신경을 써줬어도 좋았을 것이다.

실제 게임에서의 그래픽의 경우, 이 AWW는 그래픽의 열악함을 잊게 해줄 정도로 매우 재미있는 게임으로 크게 문제 될건 없다고 본다. 다만 역시나 낮은 텍스쳐 해상도로 기종간의 구별이 좀 힘들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3D 전투 애니메이션의 경우 상당히 괜찮았다.

part4 음악

이 게임 최대의 단점은 그래픽도, 로딩도 아닌 음악이었다. 한 스테이지 평균 공략 시간이 5시간, 로딩도 긴 이 게임에서 BGM을 이리 신경 안 썼다는건...

플레이어 측인 독일의 경우 몇가지 BGM이 달라지긴 하지만 하나 같이 독일 군가다. 3시간만 들으면 Sound Off로 하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적국의 경우는 딸랑 한 곡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해야하는 게임에서 쉽게 질리는 BGM...

AWW의 BGM만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기는 거의 고문 수준이었다. 필자는 소리를 끄고 로딩 시간에 책을 읽으며 게임을 했다. BGM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적은 것은 CD 1장이라는 용량을 맞추려다보니 그리 된게 아닌가 추측한다.

part4 시나리오

이 게임은 2차 대전 당시의 나치스 독일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활약상을 미화한 게임으로, 이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이탈리아와 3자 동맹을 맺고 동서 양분을 했던 배경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한다.
유럽의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은 연합군이 주인공인 게임 일색이니 가끔은 독일의 입장에서 플레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한다. 그것을 잊지 말고 시나리오를 바라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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